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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로 급성장 강국 중국의 내면을 읽다
관련기사 “암살된 원이둬, 가장 위대한 중국 시인” “88년 노벨 문학상은 사실 선충원 것” 一九八0年~질풍노도 시대한마디로 1980년대는 질풍노도의 시대다. 사회주의 시기에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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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망대해 … 큰 이야기에서 당신의 속삭임을 듣는다
‘광주비엔날레 2012’는 절과 극장, 시장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. 광주광역시 치평동 무각사(無覺寺) 문화관 2층에 설치한 ‘망망대해’ 앞에 독일 미술가 볼프강 라이프(62·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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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김상영] 한반도 북녁,중국령이 되어 가고 있는가
며칠전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 C국장의 나라를 걱정하는 충정어린 글을 읽고, 가슴에 응어리가 맺힌 적이 있었습니다.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서 미약한 백가쟁명(百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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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른아홉에 세상 뜬 그 남자 빈 침대로 말 걸다
옥외광고판에 설치된 이 흑백사진의 제목은 ‘무제’. 두 사람이 함께 누워 있던 흔적만이 남은 침대 사진이 삼성 태평로 빌딩, 명동 중앙우체국 옆 등 6곳에 설치됐다. 사진은 남이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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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의라는 명분으로 저지른 모든 악 고발
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‘비욘드 더 힐스’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문주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. [칸(프랑스) 로이터=뉴시스] 크리스티안 문주(44) 감독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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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스페셜 - 화요칸중궈(看中國)] 남의 영토 치고 들어가 담 쌓고 “내 땅”
1907년에 촬영한 만리장성이다. 변발을 하고 성을 둘러보는 청나라 시대 사람들의 모습이 이채롭다. [사진=위키피디아] 중국의 담은 유별나다. 담은 중국인의 의식 구조와 실생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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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 속 그 이야기 해파랑길 ‘포항 구룡포∼호미곶 구간’
1 지금 포항의 갯마을은 과메기로 인하여 풍성하다. 2 구룡포 일본인 사옥 거리. 공사 중이어서 어수선했다. 3 호미곶 상징물인 ‘상생의 손’ 앞에서. 4 장기목장성 탐방로 꼭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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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바둑이야기 - 1989년 제1회 응씨배 결승전 ③
조훈현 9단의 응씨배 우승은 ‘기적’이란 두 글자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. 하지만 그 이면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조훈현 특유의 강렬한 기질이 숨어 있다.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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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“결국 좋은 이웃이 되는 길밖에 …”
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1992년 8월 24일 공식 수교한 이래 지금까지 19년에 걸쳐 한·중 관계는 비약적이면서도 꾸준히 발전해 왔다. 이미 중국은 한국의 제1 무역파트너이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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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] 추고마비
이덕일 역사평론가 가을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(天高馬肥)라고 말하지만 실제 중국 사서(史書)에서 이 말은 찾을 수 없다. 대신 당(唐)나라 두심언(杜審言)의 ‘소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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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“국민 거의가 수학문제 풀 줄 아는 나라, 한국은 대단하다”
예일대 학사→도쿄대 석사→하버드대 박사학위를 한 후 한국에 정착하며 한국 고전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(한국명 이만열)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. 자신의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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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비스트와 JAL 여승무원
김현기도쿄특파원 지난주 지인이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목격했다. 거의 모든 국제공항의 입국심사대 제일 가장자리 줄은 승무원·외교관 전용 레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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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P세대의 유쾌한 도전 ① 호주서 북한 인권 전시회 연 27세 디자이너 김해원씨
20~30대 P세대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. 도전을 즐기고(Pleasant) 자신만의 개성(Personality)으로 평화(Power n Peac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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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NS 참여자 90%가 투표 의사, 대선 여론 새 진앙지
10년 전 우리의 정치실험은 인터넷에 개설된 몇몇 웹사이트에 의해 수행됐다. 한국 정치의 변방을 떠돌던 ‘노무현’이란 비주류 정치인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만든 계기가 인터넷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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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NS 참여자 90%가 투표 의사, 대선 여론 새 진앙지
10년 전 우리의 정치실험은 인터넷에 개설된 몇몇 웹사이트에 의해 수행됐다. 한국 정치의 변방을 떠돌던 ‘노무현’이란 비주류 정치인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만든 계기가 인터넷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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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issue &] 적도기니에서 ‘건설 한국’을 보다
최근 업무출장차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을 찾았다. 마천루가 즐비한 수도 아스타나의 도심에서 정말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다. 동틀 무렵 조깅을 하는데 빌딩 사이로 밀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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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크로드에서 중국을 다시 보다
지난 7월 25일부터 8일간 실크로드로 휴가를 다녀왔다. 우루무치에서 출발해 투루판→쿠얼러→쿠차→악수→카슈가르를 잇는, 2000㎞에 이르는 여정이었다. BC139년 흉노의 침략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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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년 기획-세계의 한복판으로 G20시대Ⅱ-선진국으로 가는 ‘5대 어젠다’
한국 경제는 1995년 이후 15년째 1인당 국민소득(GNI) 1만 달러대의 덫에 갇혀 있다. 2007년에만 2만 달러를 간신히 넘었을 뿐이다(2만1695달러). 수천년 만에 변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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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·2 지방선거 후보들 인지도 높이기 안간힘
현역 시·도지사를 상대로 도전장을 낸 이들은 ‘합법’의 테두리 내에서 얼굴과 이름 알리기를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.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이다.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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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국형 아프리카 외교를 기대한다
한국에 아프리카는 여전히 멀고 생소한 미지의 땅이다. 물적·인적 교류의 폭도 제한적이다. 하지만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이다.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자원의 보고다. 앞을 생각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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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‘황둔찐빵 마을’ 9개의 가게, 9가지 손맛
장이 솥에서 갓 쪄낸 찐빵을 꺼내고 있다.강원도 원주시에서 영월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황둔이라는 곳이 있다. 시골 소도시의, 그것도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 변방의 마을 이름을 기억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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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 시시각각] 안동의 ‘스토리’가 궁금하다
경북 안동시의 캐치프레이즈는 독특하다. 고장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지만, 적어도 외부인의 눈에는 그렇게 비친다. ‘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’이다. 시내 곳곳에 이런 플래카드가 붙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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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방서 중심 들어가는 아시아 음악 …‘한국 브랜드’들고가자
지난달 30일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 센터 ‘워멕스’ 박람회장에는 280개의 부스가 차려졌다. 벨기에 뮤지션들이 자국 부스 앞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. [사진작가 권영일 제공] 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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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이나타운 옆 옛 조계지 건물 다름이 빚은 역동적인 매력
①인천 등록문화재 제248호로 지정된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건물. 앞으로 아트플랫폼의 자료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. ②위에서 내려다본 아트플랫폼 전경. 왼쪽에 차이나타운 일부가 보인